서선자 경주시의원 ˝탈원전 정책 발맞춰 월성원전 명칭 변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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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작성일21-03-28 16:28본문
↑↑ 서선자 경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6일 열린 제25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북신문=서민재기자] 서선자 경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지난 26일 열린 제25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월성원자력발전소 및 신월성원자력발전소의 명칭을 변경하자"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7년 3월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라왕경복원에 따른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회의를 개최해 월성원전 명칭의 변경을 제안했다"며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영광원자력본부, 울진원자력본부처럼 지자체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 명칭 변경 시 많은 행정소요와 비용이 수반되는 점, 직원들이 30년 이상 애정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 사용해온 점 등을 이유로 명칭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회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성은 신라시대 때부터 궁궐이 있던 곳의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는 의미로 월성 또는 신월성이라 불렸다"며 "이미 월성과 신월성 이라는 명칭에 누구나 알고 있듯이 경주라는 이름이 함께하고 있고, 월성동이라는 행정구역도 있어 월성동 명칭에서 월성원자력발전소 이미지를 줌으로써 피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또 "특히 울진군과 영광군의 원자력발전소 명칭 변경 사례로 볼 때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지역의 이미지가 낙후되고 부정적으로 보여 지는 점은 이미 사실로 증명된 바 있다"며 "경주는 지금 신라왕경 특별법 및 시행령 제정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 박차, 성건동과 구정동 일대 고도제한 완화, 천북 희망농원 환경문제 해결 등으로 도시브랜드 강화 및 미래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미래지향적인 명칭으로 변경해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주) 모두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민재 wp0603@naver.com
[경북신문=서민재기자] 서선자 경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지난 26일 열린 제25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월성원자력발전소 및 신월성원자력발전소의 명칭을 변경하자"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7년 3월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라왕경복원에 따른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회의를 개최해 월성원전 명칭의 변경을 제안했다"며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영광원자력본부, 울진원자력본부처럼 지자체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 명칭 변경 시 많은 행정소요와 비용이 수반되는 점, 직원들이 30년 이상 애정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 사용해온 점 등을 이유로 명칭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회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성은 신라시대 때부터 궁궐이 있던 곳의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는 의미로 월성 또는 신월성이라 불렸다"며 "이미 월성과 신월성 이라는 명칭에 누구나 알고 있듯이 경주라는 이름이 함께하고 있고, 월성동이라는 행정구역도 있어 월성동 명칭에서 월성원자력발전소 이미지를 줌으로써 피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또 "특히 울진군과 영광군의 원자력발전소 명칭 변경 사례로 볼 때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지역의 이미지가 낙후되고 부정적으로 보여 지는 점은 이미 사실로 증명된 바 있다"며 "경주는 지금 신라왕경 특별법 및 시행령 제정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 박차, 성건동과 구정동 일대 고도제한 완화, 천북 희망농원 환경문제 해결 등으로 도시브랜드 강화 및 미래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미래지향적인 명칭으로 변경해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주) 모두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민재 wp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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