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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안정적인 문화도시 기반 `예비문화도시`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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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3-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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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문화재단 문화도시 추진단이 내년도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대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성군이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단 회의를 시작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달성군은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에서 시민들의 문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이를 위한 행정협의체의 적극적인 지원 분야도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3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다.

군은 도시 내 건강한 관계 맺음을 도모하고 상호 인정과 존중, 자유와 평등의 문화가 확립되는 '들락날락하는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행정협의회 및 센터 운영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구축 ▲예비(파일럿) 사업 운영 3가지의 큰 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안정적인 문화도시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4명으로 구성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문화도시TF 팀을 구성했다.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예술감독과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올해 대구시민주간 총감독을 맡았던 문화예술 전문가인 최주환씨를 총괄감독으로, 더폴락협동조합 대표로 다수의 전시·공연·문화행사 프로그램 기획 경험을 가진 청년 활동가인 김인혜씨를 총괄팀장으로 채용했다.

앞으로 행정협의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재를 구축하는 가운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 논의를 이어왔던 문화체육과를 중심으로 10개의 연계 부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를 11개과 16개팀, 9개읍·면까지 확대·운영 중이다.

문화도시 추진단은 지역사회 각 분야 리더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협치, 시민주도형 도시 문화 거버넌스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생활문화, 시민문화분과 각 분과별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마을, 산업단지, 미래세대로 분과를 확장하고 소모임 확대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함께 학습하고 성장하는 공동학습 구조의 상생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전문가 워킹그룹과도 지속적으로 함께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추진단은 지역 내 다양한 삶의 주체와 개인 및 지역의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달성 곳곳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만남과 그 속에서 발전하는 관계의 변화를 모색하는 활동들과 작은 실험들을 통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문화도시를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함께 진행해 문화도시 추진의 효과와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가진 달성군 고유의 도시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행정적·재정적 추진기반을 확보해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달성군만의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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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