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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도토리 환불받는다... 5월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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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1-03-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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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월드 로고.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경북신문=김보람기자]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5월 재오픈과 함께 도토리를 환불해준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9일 SK커뮤니케이션즈와 '싸이월드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서버에는 ▲사진 170억장 ▲음원MP3 파일 5억3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 회원 3200만명의 데이터가 유실 없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5월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 오픈과 함께 지난 10년간 SK컴즈가 보관해온 35억원 상당의 도토리 환불도 진행한다.

환불은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 오픈 이후 이뤄질 예정이며 환불에 필요한 비용은 싸이월드제트가 부담한다.

특히 이번 합의에 따라 그동안 접속불가였던 사이트 접속도 1년 5개월 만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싸이월드는 SKT의 데이터센터(IDC)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보관해 온 가운데 싸이월드 측이 서버 비용을 연체하자 SK컴즈가 질권설정으로 서버 접근을 막은 바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밝힐 수 없으나 SK컴즈가 싸이월드의 부활을 지지하며 큰 결단을 해줬다"며, "곧 서비스 개시 등 싸이월드의 복구 진행과정 등을 소개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스카이이엔엠, 인트로메딕, 투자회사가 모여 설립한 법인이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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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