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2월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수입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2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3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7% 늘었다. 수입은 15억2000만달러로 30% 증가해 무역수지는 2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 수출은 5.0% 감소한 5억5000만달러, 수입은 34.8% 증가한 3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 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26.1%), 수송장비(20.1%)등에서 늘었으며 직물(-34.0%), 기계류와 정밀기기(-15.7%) 등에서 감소했다.

수입은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103.6%), 화공품(40.2%), 의류 등 비내구 소비재(37.5%), 전기전자기기(30.6%) 등 대부분 품목이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7.0%)에서 수출이 늘어난 반면 동남아(-14.3%), EU(-13.1%), 미국(-2.7%) 등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도 중국(99.7%)이 증가했고 미국(-22.6%), 일본(-11.6%) 등은 감소했다.

경북 수출은 10.2% 늘어난 32억3000만달러, 수입은 28.7% 증가한 11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화공품(36.8%), 전기전자제품(21.8%), 기계류와 정밀기기(16.3%) 등 품목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53.3%), 화공품(36.1%) 등이 증가한 반면 연료(-16.9%)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41.1%), 동남아(9.8%) 등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13.0%), 일본(-6.6%)은 줄었다. 수입은 중국(109.8%), 동남아(27.0%) 등 대부분 국가에서 올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