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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위생업소 점검 행정력 집중… ˝시민이 방역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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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철 작성일21-07-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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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는 음식점, 카페 등에 대해서 사회복지국 소속 7개 부서에 담당 지역을 배정, 점검을 실시 중이다. 사진제공=구미시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시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음식점, 카페 등에 대해서 사회복지국 소속 7개 부서에 담당 지역을 배정,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구미시는 유흥주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클럽 및 유흥주점은 물론 불법으로 도우미를 고용, 영업하는 일부 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에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집합금지 조치하는 등 거리두기 2단계 격상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사회복지국 소속 직원 135명은 지난 28일 오후 9시 제4별관 마당에 집결해 최근 전파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위생업소 관련 확산을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지역 내 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업소가 5인이상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준수하고 있었으나, 일부 20~30대 젊은 층의 거센 항의와 반발로 점검을 방해하는가 하면 심한 욕설로 관할지구대에 지원요청을 하는 등 점검반 소속 공무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인 문자메시지를 통한 계도에도 출입자에 대한 명부 작성을 누락하거나 탁자 간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업소가 다수 있어 엄중 경고하고 재 위반 시에는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고지했다.
   각 부서에서는 1회성 점검으로 그치지 않고 배정된 담당 읍·면·동 내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주 2회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일부 영업주들은 "개개인의 욕구를 조금만 더 누르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솔선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임에도 이를 억제하지 못한 일탈이 확산세를 부추기고 있다"며 공동체 의식의 부재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일제 점검시, 최동문 사회복지국장은 "젊은이들의 문화도 존중되어야겠지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사회재난의 극복을 위해서는 민과 관이 따로일 수는 없으며, 나와 타인의 안녕을 위해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호소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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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