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갸름한 얼굴형·넓은이마·작은입술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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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0-12-30 11:36본문
↑↑ 한국인(왼쪽)과 파라과이인의 선호 얼굴.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경북신문=김보람기자]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팀은 한국인과 파라과이인이 선호하는 얼굴의 심미적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스코리아 54명과 미스파라과이 34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으며, 3D 카메라로 얼굴 정면과 측면을 특수 촬영해 길이 및 각도 측정값 등을 기준으로 인종에 따른 심미성의 차이를 평가하고 두 결과를 서양인의 대표적인 황금비율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인은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했으며, 파라과이인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가 선호하는 얼굴은 서양인의 황금비율로 제시된 측정치와는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치과교정의사연맹 학술지 9월호에 게재됐다.
국윤아 교수는 "다문화 시대에서 미의 기준은 인종적인 특성도 반영되며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서양인의 황금비율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이번 연구 결과를 교정 진단 및 치료에 반영한다면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경북신문=김보람기자]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팀은 한국인과 파라과이인이 선호하는 얼굴의 심미적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스코리아 54명과 미스파라과이 34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으며, 3D 카메라로 얼굴 정면과 측면을 특수 촬영해 길이 및 각도 측정값 등을 기준으로 인종에 따른 심미성의 차이를 평가하고 두 결과를 서양인의 대표적인 황금비율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인은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했으며, 파라과이인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가 선호하는 얼굴은 서양인의 황금비율로 제시된 측정치와는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치과교정의사연맹 학술지 9월호에 게재됐다.
국윤아 교수는 "다문화 시대에서 미의 기준은 인종적인 특성도 반영되며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서양인의 황금비율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이번 연구 결과를 교정 진단 및 치료에 반영한다면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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