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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7월 수출 14.3%·수입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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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8-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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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지역 수출입현황. 사진제공=대구본부세관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경북지역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대구·경북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 수출은 4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4.3% 늘었다. 수입은 19억9000만달러로 36% 증가해 무역수지는 22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 수출은 30.9% 증가한 7억달러, 수입은 25.9% 증가한 4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 2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공품(56.2%),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54.4%), 직물(47.4%) 등에서 증가했고, 수입은 화공품(119%), 비철금속(28.5%), 전기전자기기(2%)은 늘어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16.7%), 의류 등 비내구소비재(-14%)는 줄었다.

경북 수출은 11.5% 늘어난 35억2000만달러, 수입은 39.3% 증가한 15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9억8000만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화공품(42.2%), 철강제품(12.4%), 전기전자제품(11.2%) 등 품목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입도 철강재(122.4%), 연료(88.2%), 광물(58.9%), 화공품(43.4%), 기계류와 정밀기기(29.9%)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수출과 수입 증가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입 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지난달에도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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