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 합의...`10년 한 솥밥`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 합의...`10년 한 솥밥`

페이지 정보

황수진 작성일21-07-24 09:47

본문

↑↑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캡처=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까지 10년 '한 솥밥'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30대를 앞둔 손흥민에게 올여름 이적시장 행보는 중요했다. 잔류와 이적에 따라 커리어 후반부가 전혀 다른 스토리로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6시즌 동안 280경기에 107골 64도움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37경기 동안 17골을 쏟아내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시즌 전체로 따지면 손흥민은 정규리그 17골 10도움, 유로파리그 3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 리그컵 1골, FA컵 4도움을 작성, 22골 17도움(공격포인트 39개)을 기록했다. 시즌 22골과 시즌 17도움은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토트넘을 넘어 EPL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위협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이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의 관심이 쏟아졌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등이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고 이적설이 제기됐다.

                    ↑↑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세리머니. (캡처=토트넘 트위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악화로 재계약 협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새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 잡기'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몸값도 이를 반영한다. 새로운 계약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원)와 추가 보너스 등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종전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3700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팀 내 최고 주급에 해당하며, 케인이 떠날 경우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가 된다. 손흥민이 계약 기간 4년을 모두 채우면, 기본급 총액만 4160만 파운드(약 658억원)에 달한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EPL에서고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아 랭킹을 매기긴 어렵지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공동 8위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즐비한 EPL 무대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몸값을 자랑한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