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최연소 30대 女상무 막말 논란에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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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1-07-21 14:41본문
[경북신문=윤상원기자] LG생활건강 A상무가 '막말 논란'으로 대기 발령됐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데일리뷰티 사업을 총괄하는 A상무는 전날 대기 발령됐다. 세탁용품 등 홈케어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A상무 자리로 옮겼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해당 임원은 조사 중 원활한 업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기 발령한 상태"라고 밝혔다.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A상무가 직원에게 인신 공격성 막말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글 작성자는 A상무와 다른 전무가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X신이냐' '모자라냐'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간 직원에게 "오래 걸리게 왜 보건소로 갔냐" 등의 발언도 했다고 전했다.
1985년생인 A상무는 2019년 말 단행한 LG생활건강 인사에서 최연소 30대 여성 임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LG생활건강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A상무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A상무가 진두지휘한 헤어·보디케어 부문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데일리뷰티 사업을 총괄하는 A상무는 전날 대기 발령됐다. 세탁용품 등 홈케어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A상무 자리로 옮겼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해당 임원은 조사 중 원활한 업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기 발령한 상태"라고 밝혔다.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A상무가 직원에게 인신 공격성 막말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글 작성자는 A상무와 다른 전무가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X신이냐' '모자라냐'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간 직원에게 "오래 걸리게 왜 보건소로 갔냐" 등의 발언도 했다고 전했다.
1985년생인 A상무는 2019년 말 단행한 LG생활건강 인사에서 최연소 30대 여성 임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LG생활건강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A상무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A상무가 진두지휘한 헤어·보디케어 부문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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