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7월에 걸쳐 지역 내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과 교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내 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의성교육청은 재단법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에서 예산 1500만원을 지원받아 지자체 연계 교육과정인 ‘지역 문화유산 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부 운영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문화유산 교육(5월)과 교육과정 연계 이해활동(6월), 의성 문화유산 발표회(7월)로 유기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찾아가는 문화유산 교육은 의성향토사연구회 소속 지역 문화 전문가인 문화 해설사들이 자체 제작한 자료집과 의성교육청에서 준비한 의성 문화 영상자료를 가지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의성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3, 4학년 담임교사 중심으로 교육과정 중심 관련 교과 시간에 지역 문화유산을 공부하는 이해 활동을 거쳐서, 마지막으로 문화유산 발표회는 학생들이 배운 것을 토대로 전체 학생들의 퀴즈왕 참여, 우수 조사보고서 35작품, 홍보 동영상 23팀 90명이 참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유산 교육을 참가한 초등학교 한 학생은 “우리 고장의 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배우니 즐거웠고, 영상으로 감상한 문화유산을 실제로 보러 가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의성군의 협조로 우리 학생들이 의성의 역사적인 유래와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지키는 문화유산 지킴이가 되어, 의와 예의 고장인 의성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보람된 학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