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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점검...29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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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7-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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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벌여 29건을 적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현장점검반을 꾸려 시범 점검을 벌였다.

점검은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관리처분계획인가 전 사업장 중 서구, 북구, 수성구 각 1곳 총 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적발된 총 29건의 지적사항은 해당사업 관할구청에 통보해 고발 등 조치토록 했다.

지적사항 유형을 살펴보면 업체선정 등 계약 관련 위반 12건, 자료보관 관련 등 행정처리 부적절 6건, 정관 및 운영규정의 회계처리 등 부적절 6건, 정비사업의 각종 자료의 정보공개 부적절 5건 등이다.

시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처분결정 심의회의를 개최해 29건에 대해 고발조치 7건, 시정명령 6건, 행정지도 16건을 결정했다.

현재 대구시 관내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고 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장이 80여곳이 있다.

이번 시범 현장점검 전·후 타 사업장의 조합원들로부터 해당 사업장 점검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시 점검을 검토하고 있다.

권오환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분쟁발생과 위법행위에 따른 사업 차질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위반 사례는 타 사업장에서도 널리 전파해 반면교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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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