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교전` 긴급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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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9-29 15:54본문
↑↑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을 캡처한 사진. 아제르바이잔군은 아르메니아민족군이 통제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나고르고-카라바흐 지역의 아르메니아 대공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2020.09.29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간 무력 충돌로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오는 29일(현지시간) 긴급 비공개 회의를 열어 해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타스에 "회의는 29일 비공개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타스는 분쟁 당사국 없이 15개 안보리 이사국 외교관만 참여한 가운데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지난 27일부터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모두 계엄령을 선포한 상태다.
분쟁이 벌어진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법적으론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아르메니아가 실효권을 주장하는 지역이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는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 자치구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소련 붕괴 이후인 1988년 독립을 선언하고 아르메니아와 통합을 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를 거부한 뒤 통제권 회복을 시도했고 1992~1994년 양측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현재도 분쟁 지역으로 남아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간 무력 충돌로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오는 29일(현지시간) 긴급 비공개 회의를 열어 해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타스에 "회의는 29일 비공개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타스는 분쟁 당사국 없이 15개 안보리 이사국 외교관만 참여한 가운데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지난 27일부터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모두 계엄령을 선포한 상태다.
분쟁이 벌어진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법적으론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아르메니아가 실효권을 주장하는 지역이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는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 자치구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소련 붕괴 이후인 1988년 독립을 선언하고 아르메니아와 통합을 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를 거부한 뒤 통제권 회복을 시도했고 1992~1994년 양측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현재도 분쟁 지역으로 남아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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