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우편요금 오른다... 평균 50원 인상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9월부터 우편요금 오른다... 평균 50원 인상

페이지 정보

김보람 작성일21-07-13 16:12

본문

↑↑ 통상우편요금 조정(안). 우정사업본부 제공   
[경북신문=김보람기자] 오는 9월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이 50원 오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의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편요금은 31개 중량 구간별로 평균 50원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5g 초과 25g 이하 규격 우편물의 경우 380원에서 430원으로, 25g 초과 50g 이하 우편요금은 400원에서 450원으로 오른다.

우정사업본부는 모바일 전자고지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우편물량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우편영업 손실이 지난해 1239억원에 달하는 등 적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부득이 우편요금을 조정하게 됐다며, 우편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원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우편물량은 지난 2002년 55억통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후 2010년 49억통, 2015년 40억통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31억통까지 줄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국가별로 우편사업의 재정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인력·우체국망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신규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향후 요금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공공 우편서비스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