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고강도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감사담당관을 총괄 반장으로 4개조 16명 감찰반으로 편성해 오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4주간에 걸쳐 본청 및 산하 전부서 뿐만 아니라 구미시설공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 감찰은 9월부터 실시 중인 '민원처리실태 특별 점검'과 병행해 소극행정 예방 및 근절에 중점을 두고, 민원처리지연, 위법·부당한 민원처리, 부정적인 법규해석 등으로 시민과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와 음주운전, 성희롱 등 공직자 품의 손상행위, 금품·향응 수수행위와 같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공무원 방역 준수 등 공직기강 전반에 대한 감찰도 실시한다.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행위자는 물론 지휘ㆍ감독자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 문책 조치하고, 지적사항 및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전 부서에 전파하여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이번 감찰로 부정청탁과 금품수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위반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깨끗하고 청렴한 구미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