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검체채취실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김영식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 발생해 일주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월요일 기준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이다.

지난주 처음으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그동안 국내에서 주로 발견됐던 알파형보다 2배 이상 검출되기 시작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097명, 해외 유입 5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794명, 비수도권 303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 19명, 제주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 8명, 경북 8명, 울산 7명, 충북 7명 등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27.6%로 지난 9일 22.1%를 시작으로 5일 연속 20%를 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53명 중 29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4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완치된 확진자는 565명 증가해 누적 15만4752명이다. 완치율은 90.87%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다.
김영식   7494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