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가 의료파업에 참여 중인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의사국시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데다 여론조차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면서 전공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교수회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의사협회가 정부와 맺은 협의안은 절차와 내용에 있어 불충분하지만 의료를 바르게 세우려는 전공의들의 헌신적 노력의 성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의 투표결과 전공의들이 병원 내 복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제는 정부와의 합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교수들과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대 교수회는 정부의 의료정책 원점 재논의와 정책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의대생 국시문제·동맹휴학 문제 등 적극해결, 전공의 복귀 등을 촉구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