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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세계지질공원 등재 차질 없이 진행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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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15-10-14 20:37 조회5,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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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주왕산국립공원, 청송꽃돌(구과상유문암),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얼음골 등  지구과학적으로 의미가 큰 지질명소 24곳이 있는 지질자원 보고다. 청송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우리나라 네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이어 올해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말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위해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신청자격 심의가 통과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신청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말 청송군은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한다. 이 후 2016년 3월까지 서류심사를 거친 뒤 내년 5~8월경에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의 현장실사가 이루어지게된다. 최종 결론은 2016년 9월 중순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인증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청송군은 신청서 제출에 앞서 13~16일, 4일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을 초청해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초청위원인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랑네스 박사와 일본의 마히토 와타나베 박사는 실제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이들의 사전답사를 통해 청송군은 세계지질공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보완해야할 취약점이나 강조해야 될 강점 등 다양한 정보를 얻게되며 내년에 있을 실제 현장점검을 전략적으로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랑네스 박사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들은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4~16일 '지질공원과 관광'을 주제로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개최하는 '제3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참석해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 사례'와 '세계지질공원 인증 전략'에 관한 기조강연을 하는 것도 청송군의 세계지질공원 등재노력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행사기간 중 청송국가지질공원 주요 지질명소를 둘러보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를 위한 조언도 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 '제3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과 이번 세계지질공원 위원초청 사전평가를 연계하여 대외적으로는 청송지질공원을 널리 홍보하고 내부적으로는 정보획득을 통한 세계지질공원 추진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군의 전략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는 경사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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