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친선 열기, 실크로드 경주로 이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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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15-08-02 20:02 조회5,0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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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외교부, 코레일이 공동으로 진행한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19박20일간 1만4천400㎞를 달려 지난 달 31일 종착지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는 베를린에서 멈췄으나 경북도는 이 열차에 '실크로드 경주 2015'이라는 새 열차를 잇게 된다.
경북도는 국가 행사인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를 파견해 사실 이 행사의 의미를 높였으며 또 이들을 특급열차의 주인공이 되게 했다.
경북도는 이번 친선특급이 2013년부터 주도해 온 '실크로드 대탐험'의 완성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경북도는 2013년 '육상실크로드 탐사'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해양실크로드 탐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에 '철의 실크로드 탐사'를 벌여 실크로드권 국가간의 문화외교를 주도해 왔다.
그리고 특급열차가 종착점에 도착한 지난 달 3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를린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실크로드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을 창설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이처럼 실크로드 대탐험은 이번 유라시아 친선 특급으로 '완료' 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경북도가 의미를 두고 있는 '완성'에 이르기 위해서는 친선특급을 잇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성공해야만 하는 한 가지 숙제를 더 남겨 두고 있다.
현재까지는 분위기가 좋다. 친선특급 행사로만 볼 때 폴란드에서 열린 한국의 아이돌 공연은 좌석 예매 하루만에 2천여 석의 전좌석이 매진되고 러시아에서 열린 우정의 문화마당에서는 불고기·비빔밥을 맛보기 위한 행렬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특히 경북도의 자매 도시인 이르크추크에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부스에 현지 주민과 고려인, 이르쿠츠크 주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몰려 경북도가 준비한 전통 부채 1천200여 개를 비롯, 팜플릿과 실크로드 경주 로고가 새겨진 모자, 수첩 등 기념품은 30여 분만에 동이 났고, 실크로드 원정대원이 펼치는 가야금 연주 등 전통 국악 공연에서도 '하라쇼 (멋지다)'를 연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지금까지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실크로드 선상의 40여개국이 참가의사를 보이고 있고 중국 언론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전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정청은 기념우표까지 발행했다. 자원봉사자 신청도 줄을 잇고 있고, 호남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한다. 이처럼 경주와 경북 바깥의 이런 분위기 조성은 일단 성공한 것 같다.
그런데 이 행사에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의 관심이 없다면 알맹이가 빠진 것이다. 외부 홍보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경주시민과 경북도민들에 대한 홍보를 게을리 하는 허점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는 베를린에서 멈췄으나 경북도는 이 열차에 '실크로드 경주 2015'이라는 새 열차를 잇게 된다.
경북도는 국가 행사인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를 파견해 사실 이 행사의 의미를 높였으며 또 이들을 특급열차의 주인공이 되게 했다.
경북도는 이번 친선특급이 2013년부터 주도해 온 '실크로드 대탐험'의 완성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경북도는 2013년 '육상실크로드 탐사'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해양실크로드 탐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에 '철의 실크로드 탐사'를 벌여 실크로드권 국가간의 문화외교를 주도해 왔다.
그리고 특급열차가 종착점에 도착한 지난 달 3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를린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실크로드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을 창설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이처럼 실크로드 대탐험은 이번 유라시아 친선 특급으로 '완료' 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경북도가 의미를 두고 있는 '완성'에 이르기 위해서는 친선특급을 잇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성공해야만 하는 한 가지 숙제를 더 남겨 두고 있다.
현재까지는 분위기가 좋다. 친선특급 행사로만 볼 때 폴란드에서 열린 한국의 아이돌 공연은 좌석 예매 하루만에 2천여 석의 전좌석이 매진되고 러시아에서 열린 우정의 문화마당에서는 불고기·비빔밥을 맛보기 위한 행렬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특히 경북도의 자매 도시인 이르크추크에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부스에 현지 주민과 고려인, 이르쿠츠크 주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몰려 경북도가 준비한 전통 부채 1천200여 개를 비롯, 팜플릿과 실크로드 경주 로고가 새겨진 모자, 수첩 등 기념품은 30여 분만에 동이 났고, 실크로드 원정대원이 펼치는 가야금 연주 등 전통 국악 공연에서도 '하라쇼 (멋지다)'를 연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지금까지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실크로드 선상의 40여개국이 참가의사를 보이고 있고 중국 언론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전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정청은 기념우표까지 발행했다. 자원봉사자 신청도 줄을 잇고 있고, 호남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한다. 이처럼 경주와 경북 바깥의 이런 분위기 조성은 일단 성공한 것 같다.
그런데 이 행사에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의 관심이 없다면 알맹이가 빠진 것이다. 외부 홍보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경주시민과 경북도민들에 대한 홍보를 게을리 하는 허점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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