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울산의 동반 발전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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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15-07-29 19:43 조회4,9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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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와 울산광역시 북구의회가 상호교류를 위한 손을 잡았다.
두 도시의 의회는 29일 도시간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연접한 지역적 특성과 역사 문화적 조건이 서로 비슷해 교류의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다만 행정상의 구분으로 인적교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제 두 도시의 의회가 상호료루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니 각 도시의 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두 도시는 고대 신라문화권에서 밀접한 연관을 맺어왔다.
관문성을 사이에 두고 서로 내왕이 빈번했으며 신라의 삼국통일의 물리적 힘이 됐던 철기문화가 울산 북구 달천철장에서 생산되던 토철이 큰 도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울산 북구의 농소 지역은 비교적 최근에까지 경주문화권에 속해 실제로 '농소 사람'들은 '경주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60년대 초반 울산공업센터가 지정되고 울산이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두 도시간의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울산이 도시의 양적팽창이 이뤄지고 교육, 유통, 교통,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울산의 독자적 행보가 시작되자 경주와 울산 북구의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북구에 소재한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도시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질 때 경주는 고즈넉한 교육, 문화역사도시로 차분하게 정체성을 지켜왔다.
하지만 뿌리에 대한 동질감은 버릴 수 없다. 두 도시가 오랜 역사를 통해 맺어왔던 동질감을 쉽게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이번 두 도시의 의회가 다시 손을 잡은 것은 결국 더 이상 멀어지는 사이를 방치하지 말자는 의지일 수도 있다.
또 두 도시는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끼고 있어 지역 현안에 공동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시원하게 뚫리는 도로로 더 이상 행정적 구분이 무의미한 현실에서 두 도시는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다.
경주와 울산이 문화 공동체를 이뤄 경주의 문화, 역사관광자원과 울산의 경제,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면 두 도시는 매우 이상적인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예컨대 원자력해체연구원의 유치를 두고 경주와 울산이 대립할 것이 아니라 공동 유치라는 새로운 대안을 걸고 접근해 나갈 수도 있다.
경주의 원해연 유치 명분과 울산의 연구 인프라를 접합한다면 지역 갈등도 봉합할 수 있다.
경주와 울산은 행정적 이기심을 버리고 경쟁자적 입장이 아니라 동반자적 입장임을 이 기회에 천명해 두 도시가 새로운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
두 도시의 의회는 29일 도시간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연접한 지역적 특성과 역사 문화적 조건이 서로 비슷해 교류의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다만 행정상의 구분으로 인적교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제 두 도시의 의회가 상호료루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니 각 도시의 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두 도시는 고대 신라문화권에서 밀접한 연관을 맺어왔다.
관문성을 사이에 두고 서로 내왕이 빈번했으며 신라의 삼국통일의 물리적 힘이 됐던 철기문화가 울산 북구 달천철장에서 생산되던 토철이 큰 도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울산 북구의 농소 지역은 비교적 최근에까지 경주문화권에 속해 실제로 '농소 사람'들은 '경주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60년대 초반 울산공업센터가 지정되고 울산이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두 도시간의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울산이 도시의 양적팽창이 이뤄지고 교육, 유통, 교통,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울산의 독자적 행보가 시작되자 경주와 울산 북구의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북구에 소재한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도시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질 때 경주는 고즈넉한 교육, 문화역사도시로 차분하게 정체성을 지켜왔다.
하지만 뿌리에 대한 동질감은 버릴 수 없다. 두 도시가 오랜 역사를 통해 맺어왔던 동질감을 쉽게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이번 두 도시의 의회가 다시 손을 잡은 것은 결국 더 이상 멀어지는 사이를 방치하지 말자는 의지일 수도 있다.
또 두 도시는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끼고 있어 지역 현안에 공동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시원하게 뚫리는 도로로 더 이상 행정적 구분이 무의미한 현실에서 두 도시는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다.
경주와 울산이 문화 공동체를 이뤄 경주의 문화, 역사관광자원과 울산의 경제,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면 두 도시는 매우 이상적인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예컨대 원자력해체연구원의 유치를 두고 경주와 울산이 대립할 것이 아니라 공동 유치라는 새로운 대안을 걸고 접근해 나갈 수도 있다.
경주의 원해연 유치 명분과 울산의 연구 인프라를 접합한다면 지역 갈등도 봉합할 수 있다.
경주와 울산은 행정적 이기심을 버리고 경쟁자적 입장이 아니라 동반자적 입장임을 이 기회에 천명해 두 도시가 새로운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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