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주 발전 위해 거시적 안목으로 한마음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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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19-12-01 21:00 조회6,2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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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시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주 시장이 제시한 내년 경주시의 시정 방향은 크게 6개 분야로 나눠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성장 동력 육성,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와 교육지원 확대 ▲청년이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의 안전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혁신적 도시발전 플랜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상 기반 구축 ▲2천 년 역사문화도시 경주 위상 제고와 새로운 문화·관광·체육산업 활성화 등이다.
주 시장이 제시한 6개 분야는 올해의 시정 방향과 별반 다를 바는 없다.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자신의 철학이 일관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물론 세부적인 항목으로 들어간다면 상황에 따라 바뀌는 정책도 있고 새로 추가되는 정책도 있을 것이다. 한 도시를 운영하다 보면 수시로 생기는 변수와 그것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도시를 운영하다보면 조화와 균형이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시정 방향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해야 하고 뚝심 있게 펼쳐나가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인 이슈가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가장 첨예하다. 그러므로 주 시장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안간힘을 쓰겠다는 점을 가장 머리에 두고 강조했다.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은 비단 주 시장 고유의 정책 구상은 아니다. 다만 다른 도시에 비해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경주시에 산업구조를 바꾸고 동시에 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풍부하게 만든다는 구상을 실현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과제임이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의 경제와 산업기반을 바꾸지 않을 수는 없다. 그만큼 경주는 수년간 침체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한수원 지역 유치로 관련 산업이 대거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다. 국가적 불황의 늪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고 지진이 발생한 후 관광의 심장도 멈췄었다. 지금은 새로운 시각으로 경주의 경제와 산업기반을 새로운 체질로 바꿔야 한다. 그 후에라야 나머지 시정 구상도 원만하게 실현될 것이다.
하나 둘 경주를 떠나는 인구의 발길을 돌려 앉히고 '경주야 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세간의 인심을 증명해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정의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 다만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주 시장에게만 책임을 지울 수는 없다. 경주의 모든 주체가 미래의 경주 모습을 그리며 한뜻이 돼야 한다.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한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만이 경주가 과거 2천년 동안 누렸던 영화를 이어나가는 길이 될 것이다.
주 시장이 제시한 6개 분야는 올해의 시정 방향과 별반 다를 바는 없다.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자신의 철학이 일관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물론 세부적인 항목으로 들어간다면 상황에 따라 바뀌는 정책도 있고 새로 추가되는 정책도 있을 것이다. 한 도시를 운영하다 보면 수시로 생기는 변수와 그것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도시를 운영하다보면 조화와 균형이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시정 방향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해야 하고 뚝심 있게 펼쳐나가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인 이슈가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가장 첨예하다. 그러므로 주 시장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안간힘을 쓰겠다는 점을 가장 머리에 두고 강조했다.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은 비단 주 시장 고유의 정책 구상은 아니다. 다만 다른 도시에 비해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경주시에 산업구조를 바꾸고 동시에 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풍부하게 만든다는 구상을 실현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과제임이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의 경제와 산업기반을 바꾸지 않을 수는 없다. 그만큼 경주는 수년간 침체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한수원 지역 유치로 관련 산업이 대거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다. 국가적 불황의 늪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고 지진이 발생한 후 관광의 심장도 멈췄었다. 지금은 새로운 시각으로 경주의 경제와 산업기반을 새로운 체질로 바꿔야 한다. 그 후에라야 나머지 시정 구상도 원만하게 실현될 것이다.
하나 둘 경주를 떠나는 인구의 발길을 돌려 앉히고 '경주야 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세간의 인심을 증명해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정의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 다만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주 시장에게만 책임을 지울 수는 없다. 경주의 모든 주체가 미래의 경주 모습을 그리며 한뜻이 돼야 한다.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한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만이 경주가 과거 2천년 동안 누렸던 영화를 이어나가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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