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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 절정 지난 것 맞지만 아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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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0-04-22 19:24 조회5,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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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절정이 지나면서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위험도가 낮은 실내· 분산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마련을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무관 중 프로야구와 같이 분산 조건을 을 달성할 수 있는 경우 실외 밀집시설이라도 제한적 운영된다.
     이 같은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시민과 공직자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시민, 공직자 모두가 함께 감염예방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행사인 불요불급한 모임· 외출 ·행사는 종전처럼 가급적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제한적 허용된다. 위험도가 높은 종교시설,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학원은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운영 시 방역지침을 준수명령을 지키도록 했다.
     경북도내 각지자체는 내달5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대해 집단감염 위험시설 등의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셨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함께 극히 일부 완화 되었다고 하지만 긴장은 계속 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 일일 신규 확진 자수가 급감하면서 내린 결정이다.
     코로나19는 쉽게 종식되지 않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한정 지속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밀집도가 덜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일상생활로 복귀하되 방역지침 준수는 철저해야 한다는 등 빈틈이 없어야 한다.
     생활방역 체제 전환이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인식돼서는 곤란하다. 절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방심하지 않고 의지와 끈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 안심 보다는 신중 론에 아직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이다. 예천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 1명이 30여명을 감염시킨 사례가 있었다.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일부 생활체육 시설, 학원, 종교시설은 기존의 '운영중단' 권고에서 '운영자제' 권고로 조정하되 방역지침 준수는 현행처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금처럼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에 대해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는 같다.
     일부 시군은 1:1 전담공무원이 방역수칙 준수사항 점검과 5일장 이용자 발열 검사, 진입 주요도로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 실시와 승강기 항균필름 부착 등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어쨌든 경주에 뒤늦게 50번 확진자 발생에 앞서 경북부부지역에서 아직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 까지는 지금처럼 방역 준수와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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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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