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초기증상 판단하자...중년 ·청소년 우울증 증상 달라 > 건강

본문 바로가기


건강
Home > 건강 > 건강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초기증상 판단하자...중년 ·청소년 우울증 증상 달라

페이지 정보

김창현 작성일19-05-10 16:51

본문

↑↑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면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자.(사진=ⓒEBS1 명의 캡쳐)    [경북신문=김창현기자]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기분부전장애를 가진 작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그렇다’는 사람이 많듯이,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는 별명답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병이다.

우울증은 최소 2주간의 상태를 고려해 진단한다. 우울증 증상은 2주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우울해하며 지내거나, 의욕과 식욕이 떨어지고, 불면증도 동반될 수 있다. 나이별 우울증 증상은 소아청소년은 짜증과 반항, 등교 거부나 청소년 비행 등 학업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중년에 들어서면 건강 염려증, 죄책감, 의심이 많아진다.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홧병도 우울증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우울증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PHQ-9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2주간 아래에 해당되는 감정이 전혀 없다면 0점, 2~6일 정도 그렇다면 1점, 7~12일은 2점, 거의 매일이라면 3점으로 계산해 총합을 구한다.

1.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2.평소 하던 일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거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3.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깼다. 혹은 너무 많이 잤따.
4. 평소보다 식욕이 줄었다. 혹은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5.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평소보다 말과 행동이 느려졌다. 혹은 너무 안절부절 못해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6.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었다.
7.내가 잘못 했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다.
8.신문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할 수가 없었다.
9.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은 자해할 생각을 했다.

총점이 4점 이하면 우울증이 아니며, 5점에서 9점까지가 가벼운 우울증, 10점에서 19점이 중간 우울증, 20점 이상이 심한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우울증 치료에는 정신치료와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약물치료가 있다.

우울증 등 괴로운 감정으로 힘들어하거나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창현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