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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환자 급증? 증상보니 잠도 못자...수술 치료도 가능하지만 음식+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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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5-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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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사진=ⓒSBS 뉴스 캡쳐)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속이 쓰린 증상을 단순히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병원에 가면 뜻밖의 질환을 진단받을 수 있다.

속이 쓰리고 목 주위가 아프며 가슴통증까지 느껴지는 사람은 위산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크다.

역류성 식도염은 산성 물질인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긴다. 이로 인해 가슴 쓰림, 답답함, 신트림, 목 이물감, 목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 쓰림은 가슴 흉골 뒤쪽 쓰리고 대체로 식후 30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된다.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부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비만이나 음주, 흡연도 역류성 식도염의 악화 원인으로 꼽는다.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이 되기 쉬우며 오랜 기간 식도염이 지속되면 식도암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역류하는 위산의 양을 줄이는 위산 분비 억제제 투여로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 개선이다. 음주, 흡연은 삼가고 다이어트를 통해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행위도 좋지 못하며 음식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지 않은 음식은 기름지고 맵고 짠 등 자극적인 음식들이며 마나 양배추 등 위에 좋은 음식이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 음식들이다.

한편, 역류성 식도염 수술인 항역류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수술 대상은 약 투여에도 효과가 없거나 약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약을 끊지 못하는 사람이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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