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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충격 선언 이유는?... ˝저는 가해자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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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2-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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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프로배구 선수 송명근이 학교 폭력 관련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시인하며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과거 송명근에게 폭행당해 급소 부위 수술을 받았다는 피해자의 글이 게재되며 진실 공방을 빚었다. 
  14일 송명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모두 사실입니다. 전부 시인합니다.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습니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맞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송명근은 "제아무리 어리고 철없던 시절이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행사하고 그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며 "이미 가해진 폭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 과거 폭력 가해자를 다시 마주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용서를 구했다. 
  더욱이 "나이가 들어 아빠가 되고 많은 후배가 생기다 보니 그때 했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하고 나쁜 행동이었는지 처절하게 느끼고 있다"며 "선배로서 무책임한 일이겠지만 내일 이후의 경기에 자숙하는 의미에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서 구단의 허락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명근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황수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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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