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의 백신 접종 논란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가톨릭 신자의 영적 수도인 바티칸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든 것으로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외신 보도애 따르면 "바티칸은 지난 8일 자 행정명령을 통해 건강상 아무런 이유 없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행위가 타인에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라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 거부 직원에 대한 바티칸의 이러한 강경 입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가 백신 접종을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과 비교해 지나치게 경직된 태도라는 것이다. 
  한편, 교황은 지난해 12월 교황청 직원들에게 성탄 축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아무도 해되지 않아야 한다. 아무도 일자리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황수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