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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이례적 한파... 생활 필수품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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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2-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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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이례적 한파로 인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 수백만명이 단수·정전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부도덕한 판매업자들이 생활 필수품에 터무니 없는 가격을 매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최대 카운티인 해리스카운티의 검사 크리스천 메네피는 "주로 호텔 숙박비를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책정한 사례"라며 "생수를 평소 가격의 2~3배에 판다는 신고도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 파슨 미주리 주지사도 천연가스 가격 문제를 조사하도록 법무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는 극심한 한파가 촉발한 에너지 공급 우려로 최근 가격이 급등했다. 
  한편, 텍사스 법무부는 주민들에게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해당 법을 위반하면 고객에게 배상해야 하며 최대 1만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황수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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