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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날 차례상은?... “차례 지내는 방법에 따라 가풍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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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2-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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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설날을 맞아 차례상과 차례 지내는 방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설날 차례상과 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확산되며 색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설날 차례상은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진설(陳設:상차림)법은 지켜야 한다. 병풍을 두르고 상을 편 뒤 지방이나 사진 등 신위(神位)를 모신다. 신위는 상위에 놓으면 안된다. 차례상은 5열로 차리며 열마다 홀수로 배열한다. 
  신위를 기준으로 1열에는 서쪽부터 떡국 잔반(술잔과 받침대) 시저(숟가락과 젓가락) 잔반 떡국을 놓는다. 메(제삿밥) 대신 떡국을 놓는 것이 설날 차례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2열에는 국수 전 육적(고기 구운 것) 소적(채소 구운 것) 어적(생선 구운 것) 고물떡, 3열에는 각기 고기 채소 생선을 끓인 육탕 소탕 어탕, 4열 서쪽 첫번째에는 북어 고기 오징어 문어 중 한가지를 말린 포를 놓고 숙채 청장(간장) 침채(흰 나박김치), 마지막열에는 밤 배 곶감 약과 강정 사과 대추를 차례대로 놓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차례 지내는 법은 그 집안의 가풍과 지역의 특색마다 차이가 있지만,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헌작례 사신례 망혼례 유복례의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황수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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