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행정통합공론화위, 제1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 건강

본문 바로가기


건강
Home > 건강 > 건강

TK행정통합공론화위, 제1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0-12-22 17:03

본문

↑↑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9일 대구엑스코에서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지난 19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새로운 대구경북, 시도민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제1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가치와 비전, 미래에 대한 시·도민의 심도있는 숙의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토론회는 행정통합 필요성과 미래상, 행정통합 방향성과 고려요소 등에 대한 전문가 패널토의, 시·도민 분임토의, 참가자와 전문가의 질의응답, 분임토의 결과발표 순으로 약 5시간 정도 진행됐다.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온라인 영상회에서 참가한 360명과 유튜브 방송시청 카카오 채널을 통한 의견 작성, 전화질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한 1600여명이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1차 토론회에서 나타난 시도민의 주요의견은 ▲통합 후 단순히 인구가 500만이 초과된다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창출되겠는지 ▲대구 블랙홀 현상 및 도농간 불균형 심화 우려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청년일자리 확대와 인구감소 해소 문제 ▲자치단체 지위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강화 및 재정적 선점 가능성 ▲자치·분권인식 강화로 시·도의 상생발전과 균형발전 전망 등이 있었다
 
분임토의 과정에서는 ▲대구의 블랙홀 현상 가중으로 시도간 격차 확대 ▲통합효과 불확실, 대안이 많음에도 통합만으로 해결 의지 ▲대구경북의 상이한 특성에 따라 지역간 갈등 증폭 우려 ▲너무 성급하게 논의와 진행이 이뤄짐 등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한 시도민들은 전문가 패널토의, 질의응답, 영상회의를 통한 시도민 분임토의를 거쳤다. 토의 결과 높아진 지방자치 인식으로 시도의 상생발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와 인구문제 해소를 기대하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다. 반면 대구 재정의 경북도로 이전문제, 지역 불균형 심화 및 도시·농촌의 상이한 특성에 따른 갈등, 성급한 추진 등 우려되는 측면에 대한 견해도 제시됐다.

공론화위는 제1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해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내년 1월 9일 ‘행정통합 기본계획과 쟁점’을 주제로, 1월 30일 ‘극복하기 위한 과제와 방안’을 주제로 2, 3차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 내년 2월 중순에 시·도민이 직접 참가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 토론회’를 열고 최종 행정통합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2월말까지 대구·경북 시·도지사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앞으로 제1·2·3차에 걸친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 토론회’ 과정을 통해 시·도민의 관심과 견해들을 공론화되고 응집해 제출할 계획"이라며 "시·도민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행정통합 논의의 장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