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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태풍 `마이삭`…대구·경북, 2일 오후부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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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09-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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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1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09.01.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오는 2일 오후부터 대구·경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마이삭이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 강풍 반경은 약 380㎞,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76㎞(초속 49m)다.

태풍의 세기는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진다. 마이삭은 지난 밤사이 15h㎩ 낮아지며 '매우 강'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 이날 늦은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사전에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경북 주요 지점별 태풍 최근접 시간을 3일 오전 4시 대구 50㎞를 시작으로 오전 5시 포항 20㎞, 안동 오전 6시 60㎞, 울진 오전 7시 10㎞, 울릉도 오전 9시 120㎞ 등의 순으로 전망했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00~300㎜(많은 곳 경북 동해안 400㎜), 대구와 경북내륙 100~200㎜다.

예상 최대 순간풍속은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08~180㎞/h(30~50㎧), 대구와 경북내륙 72~144㎞/h(20~40㎧)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태풍의 이동속도, 강도와 이동경로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은 오는 2일부터 4일 사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8~12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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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