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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독립 수사본부 건의 거부...˝장관 지휘 이행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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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0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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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거부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수사에 관여하지 말라는 추 장관의 지휘에 윤 총장이 독립 수사본부를 구성하겠다고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추 장관은 즉시 이를 거부했다.

윤 총장은 8일 오후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 공정한 수사를 위해 수사팀의 독립성을 보장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존중하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대신 김영대 서울고검장이 수사지휘를 맡는 독립적인 수사본부를 구성하도록 건의했다. 그는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입장이 발표된지 한 시간도 채 되기 전에 독립 수사본부 구성을 거부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문언대로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입장문을 내놨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3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할 때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주장은 이미 때 늦은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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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