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아직 끝나지 않았나? A형 간염 증상 미리 확인해두자! A형 간염 예방접종 무료로 받을 수 있을까 > 건강

본문 바로가기


건강
Home > 건강 > 건강

A형 간염 아직 끝나지 않았나? A형 간염 증상 미리 확인해두자! A형 간염 예방접종 무료로 받을 수 있을까

페이지 정보

김창현 작성일19-09-30 14:47

본문

↑↑ A형 간염 환자가 올해 급격히 늘었다.(사진=ⒸSBS 뉴스)   

[경북신문=김창현기자] 2019년 A형 간염이 전례 없는 유행을 하면서 보건당국이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달 중순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A형 감염 발병 원인의 주범으로 조개젓을 의심하고 있다. 조개젓 섭취 A형 간염 발병률이 무려 8배 이상 높으며 실제 검사 결과 유통 중인 조개젓 136개를 검사한 결과 44개, 즉, 32%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A형 간염은 HAV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위생이 좋지 못한 곳에서 환자가 자주 발생한다. 음식물을 통해 간염 되는데, 우리나라는 개별 배식보단 같이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A형 간염 유행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형 간염 환자 나이를 보면 20대에서 40대가 가장 많다. 이는 해당 나이대가 A형 간염 예방접종 사각지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은 2012년부터 무상으로 진행됐다.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받지 못한 세대에서 A형 간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 50대 이상은 이미 A형 간염을 경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A형 간염은 잠복기가 길다. 한 달 정도의 잠복기 후 초기증상으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증상들이 주로 소화기관과 관련돼 간염보단 배탈이 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발열 같은 경우도 감기로 오인하곤 한다. 감기나 소화기관 장애와 크게 구분되는 A형 간염 증상은 황달이다. 피부와 눈 등이 노랗게 변하며 이런 황달 증상은 2주간 이어진다. A형 간염은 자각이 안 될 정도로 미비한 증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입원 치료를 필요한 환자도 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2번 받는다. 현재 성인들은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원한다면 자비가 든다. 병원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대체로 한 번에 7만 원, 2회 모두 받는다면 약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