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윤상원기자] 이창호 9단의 '상하이 대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창호 9단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그의 이력 또한 눈길을 모은 것. 
  '상하이 대첩'은 이창호 9단이 2004년 농심배 세계대회가 열린 상하이에서 5연승을 해 승리를 거머쥔 기적 같은 사건이다. 이창호는 일본과 중국 기사들을 상대로 혼자 대역전을 했다. 
  당시 이창호 9단이 중국의 기사들이 지나간 통로를 홀로 지나는 모습은 이후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박보검이 맡은 최택역의 행보와 맞물려 오마쥬 되기도 했다.
윤상원   y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