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문화의 날 영화는 5,000원이다.(사진=Ⓒ영화 알라딘 스틸 이미지)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영화 티켓 가격이 끝도 모르고 오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7,000원 정도면 볼 수 있었던 영화는 서너 차례 가격을 인상해 이제는 만 원 이상의 비용을 소비해야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다.

가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인 영화마저 부담스러워진 현재, 국가에서는 국민들의 위축된 문화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했다.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서울의 4대 고궁 입장료 무료, 각종 전시회, 뮤지컬, 연극 티켓 할인 등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국내 영화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는 정부에서 지정한 문화의 날에 참여해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상영하는 영화 티켓을 5,000원에 판매한다.

수요일 문화의 날 영화 티켓 할인 시간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로 해당 시간에 상영하는 2D 영화 티켓 값은 일괄 5,000원이다. 단, 2D 영화보다 티켓 값이 비싼 특별 상영관 영화는 할인 폭을 각 지점마다, 상영관마다 다르게 지정했다. CGV는 애나벨 스크린X와 알라딘 4DX2D를 만 원에 제공한다. 

한편, 오늘 6월 2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영화 실시간 예매율은 1위는 알라딘으로 32.9%를 차지했다. 2위는 토이스토리4, 3위는 존 윅3:파라벨룸이며 기생충과 애나벨 집으로가 뒤를 따르고 있다.

6월 25일 화요일 국내 박스오피스는 여진히 알라딘이 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위는 토이스토리4, 3위는 기생충으로 어제와 순위가 동일하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