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보카도/ 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최근 인기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과 부작용이 화제다.

아보카도 오일은 지방잡는 지방으로 몸속 지방과 염증을 줄여주는데 효능이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과육에서 기름을 추출, 오메가 3,7, 9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다. 인슐린을 낭비해서 생긴 인슐린 저하성을 완화하고, 몸 속 지방과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이 탁월하다. 특히 아보카도 오일에 풍부한 오메가-9 지방산은 기름 잡는 기름으로, 인슐린 과잉으로 인해 혈관 속에 축적된 기름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 오일 효능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고혈압 예방, 모발 건강, 노화 방지, 피부 미용 등이 있다. 아보카도는 미네랄 11가지, 비타민 20가지, 아미노산 10가지, 필수 아미노산 8가지 등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해 '슈퍼푸드'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심장계 질환이나 임산부에게 좋은 아보카도는 항산화 효과도 있어 만능 과일로 불린다.

지방간에 대한 효과 인정받아 현재 치료약으로도 개발 중이며 높은 칼륨 함량으로 체내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 미네랄과 비타민도 풍부하다. 아보카도는 약 18%가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고혈압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맛이 좋아 여러 음식에도 활용이 가능하나, 보관 기관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아보카도 오일이다. 오일 1큰 술 이면 아보카도 과육 100g에 포함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아보카도 오일에는 이런 아보카도의 좋은 성분들이 그대로 담겨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실제 아보카도 오일을 꾸준히 섭취한 주부의 중성지방 수치가 이전 보다 낮아진 것을 방송에서 소개됐다.

아보카도의 칼로리는 100g의 187kcal로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비만을 부를 수 있다. 아보카도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보카도 오일 역시 하루 1~2스푼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섭취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먹지 말아야 한다.

아보카도 오일은 미학적으로 품질이 좋지 못하거나 못쓰게 된 아보카도로 생산되며 정제된 오일은 열 요리에 활용된다. 아보카도 오일 먹는 법은 다양하다. 밥을 지을 때, 밥 4인분에 아보카도 오일 1숟가락을 넣고 완성된 밥을 냉장고에 10시간 넣어둔 뒤 먹는 방법 외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튀짐 음식에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해도 된다.

아보카도는 껍질이 초록색에 가까울수록 덜 익고 떫은맛이 강하다. 껍질이 진한색을 띄는 아보카도를 골라야 하며 보관법은 하나씩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고 야채·과일 칸에 넣는다. 보관기간은 3~4일 정도다. 아보카도 오일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상온에 보관하면 된다.
박해숙   gyeong7900@daum.net